마음전하기1 오랜만에 손편지 써본 이야기 연필 잡은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요진짜 오랜만에 손편지를 써봤거든요. 마지막으로 쓴 게 언제였더라… 아마 고등학교 때 친구한테 보냈던 편지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아요. 그때는 친구랑 서로 답장 주고받으면서 꺄르르 웃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. 요즘은 뭐든 다 디지털로 휙휙 보내버리니까, 펜 잡을 일이 거의 없잖아요. 사실 펜 잡는 것 자체도 어색하더라고요.뭘 써야 할지 막막했던 시작그래서 이번에 편지를 쓰려고 마음먹고 나니까, 제일 먼저 든 생각이 '뭘 써야 하지?' 였어요. 뭐, 누구한테 보내든 기본적으로는 안부 묻고,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정도 쓰겠지 싶었는데 막상 펜을 들고 종이를 앞에 두니까 머릿속이 하얘지더라고요. 친구 이름 쓰고, '잘 지내?'라고 딱 한마디 쓰고 나서는 다음 문장이 생각이.. 2026. 9. 28. 이전 1 다음